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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95,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걱정 없이 행복하게 음악을 해 나가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두 사람은 끝까지 살아남지 못했다. 그렇지만 팬들의 간절한 염원은 그들을 뭉치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활동 기간이 길지 못했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하나의 팀이 되어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 오는 10월 30일, ‘HOME’으로 돌아오는 JBJ95의 켄타와 김상균이 그 주인공이다.


JBJ95
JBJ95


두 사람이 팀을 이룬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정말 잘 됐다”였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아이돌들 중 많은 경우가 프로그램 전후로 해서 인기를 얻고 그 후에 사라진다. 지속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인기가 떨어지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는 것이다. 설령 그 사람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해도 똑같다. 그래서 나는 항상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는 말을 떠올리며 인기가 있고 팬들이 있을 때 활동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켄타와 김상균도 똑같았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가 끝나고 JBJ로 활동을 했던 이들의 활동 종료가 결정됐을 때 다음 행보가 너무나 궁금했다. 자신들의 현 소속사에서 그룹으로 나오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았다. 그렇다면 솔로로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JBJ를 했던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은 솔로, 그룹, 모델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었다. 그렇게 팬들을 궁금하게 했던 두 사람은 자신들의 뿌리를 잊지 않고자 JBJ95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사실 이름을 들었을 때 “JBJ95?”라고 되물었다. 팬들에게 직접 공모를 받았고 다양한 이름들이 나왔는데 왜 다시 JBJ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궁금했다. JBJ의 유닛 그룹, 아니면 연장선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JBJ라는 그룹이 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반영한 이름 같았다. 상균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런 걱정을 했다고 했다. “다시 또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와 같은 것들을 말이다. 그런 그를 알리고 있게 한 그룹, JBJ. 그리고 여정을 함께 한 또 다른 가족이자 멤버인 켄타까지. 이 두 사람의 관계를 생각하면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이름이다. 김상균은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표현하기에 딱 알맞은 이름 같았다. 우리의 정체성을 담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이 두 사람의 포지션도 잘 분배되어있다. 보컬을 하는 켄타와 랩을 하는 김상균, 두 사람 다 댄스적인 면에서도 능력치가 상당하다. 특히 켄타는 JBJ 당시 김동한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이 두 사람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굉장히 궁금해진다.
이들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 건 이들의 신곡인 ‘HOM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봤기 때문이다.



“한순간에 나에게 밀려온 너, 그 속에 잠겨버릴 것만 같아”라는 김상균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을 보면 이 친구들이 무슨 장르를 하려고 하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영상 속에 뛰어다니는 두 사람의 모습,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데 화면이 전환되고 멜로디가 나오면서 ‘아직 널 기다리고 있어 불어와줘 불어와줘 Way back home’이라는 가사가 흘러나온다. 집으로 가는 길, 아마 너에게 가는 길을 묘사한 제목이 아닐까 싶다.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는 두 사람의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상균의 랩도 안정적이고 특히 켄타의 보컬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고 느꼈다. 더 안정적으로 바뀌었다고나 할까.

JBJ로서 음악 방송에서 1위도 해보고, 시상식에 가서 상도 받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만 다시 1위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시상식도 가고, 유럽 투어도 가고, 둘이서 콘서트도 열고요. 일본에 있을 때부터 가수할 거라고 했던 말이 실제로 이뤄졌잖아요. 생각에서 끝나지 않고 꿈이 현실로 이뤄졌으니까 다시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더 열심히 할 거고요.


결론적으로 보자면 두 사람은 잘 될 것이다. 간절하기 때문이다. 팬들의 손에 의해 꿈을 현실로 만든, 꿈을 하나의 기적으로 만든 두 사람은 이제 자신들의 손에서 다시 한번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들이 그들의 이름과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원하는 음악을 오래 했으면 좋겠다. 평생 함께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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